지금도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최고 200mm 이상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린 건가요?
[캐스터]
밤사이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7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며
7월 기준으로는 관측이래 가장 세찬 비가 퍼부었는데요,
집중 호우와 함께 어제부터 현재까지 400mm가 넘는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남부지방에는 산사태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접근을 자제하시고,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무르면서 현재 호남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붉은색 호우 구름이 자리한 남해안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호남과 경남은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며 제주와 남해안 곳곳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오늘 낮까지 해안가에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50에서 많게는 150mm의 큰비가 더 오겠고요,
일부 지역으로는 20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해서 내일 오후부터는 수도권에도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후 휴일까지도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전국적으로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YTN 최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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